설탕, 참지 말고 바꾸세요! 장내 유익균을 살리는 홋카이도 천연 올리고당 ‘텐사이(비트)’의 비밀
안녕하세요, 홋카이도에서 자연의 속도로 살아가는 농부입니다. 🥕
설탕은 다이어트의 적? 하지만 요리를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리에서 단맛을 아예 뺄 수는 없어요. 당분 제한을 위해 알룰로스나 스테비아를 쓰기도 하지만, 깊은 맛이 안 나 아쉬울 때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일본, 특히 홋카이도 사람들 주방에 꼭 있는 설탕. 하지만 단순한 설탕이 아닌 ‘착한 설탕’ 을 오늘 소개 해 드릴게요.
홋카이도에서 농사짓는 제가 자신 있게 권하는 설탕이랍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장 속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기특한 채소 비트. 이렇게 보면 우리가 평소에 먹는 무(Radish)랑 비슷하게 생겼죠?

하지만 이건 홋카이도의 땅이 키운 천연 감미료 ‘텐사이(비트/설탕무)’ 에요.
1. 무(Radish)가 아니라 시금치 친구라고요?
이름이 ‘설탕무(Sugar Beet)’라 불려서 다들 무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텐사이는 시금치와 같은 ‘명아주과’ 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무는 맵고 시원한 맛이 나지만, 텐사이는 씹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강렬한 단맛이 납니다. 생김새는 투박한 순무처럼 생겼지만, 그 뿌리 속엔 사탕수수 못지않은 당분이 가득 차 있죠.
2. 왜 홋카이도에서만 자랄까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작물이죠? 텐사이는 더운 곳을 싫어하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오직 홋카이도에서만 100% 생산됩니다. 추운 북쪽 땅의 에너지를 뿌리에 가득 저장했기에, 그 힘이 고스란히 우리 몸으로 들어옵니다.
한국에서도 ‘레드 비트(빨간 무)’는 건강식품으로 많이 드시지만, 설탕을 만드는 하얀 ‘사탕무(Sugar Beet)’는 기후 조건 때문에 재배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입산 사탕수수 원당을 정제해서 쓰죠.
그래서 홋카이도 여행을 오신다면, 마트에서 흔하게 파는 ‘텐사이토(てんさい糖)’ 한 봉지를 꼭 사가시길 추천합니다. 이 패키지의 텐사이토가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텐사이토에요. 소금, 설탕, 스파이스 등을 파는 코너에 팔고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텐사이 모종을 심는 딸아이 사진이에요^^)

3.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텐사이’가 필수인 이유 (핵심!)
홋카이도 농협 호쿠렌 연구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텐사이토는 일반 설탕과 확연히 다른 건강상의 이점이 있습니다.
- 천연 올리고당이 듬뿍 (장 건강 & 면역력): 텐사이토에는 원료인 텐사이에서 유래한 천연 올리고당이 5% 이상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올리고당은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해, 비피더스균 같은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다이어트 중 찾아오는 변비를 해결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 주죠.
-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체온 UP): 더운 나라에서 자란 사탕수수는 몸의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지만, 추운 땅속에서 자란 뿌리채소인 텐사이는 몸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수족냉증이 있거나 출산, 노화등으로 인해 대사가 떨어져 살이 잘 안 빠지는 여성들에게 딱 맞는 ‘따뜻한 설탕’입니다.
- 미네랄이 살아있는 갈색: 텐사이토 특유의 갈색은 일부러 태운 것이 아닙니다. 정제하지 않고 천연 당밀(Molasses)을 그대로 남겼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칼륨, 인,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99%가 탄수화물인 백설탕보다 훨씬 건강합니다.
4. 요리가 더 맛있어지는 마법
텐사이토는 단순히 단맛만 내는 게 아니라 요리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 깊은 풍미와 윤기(Teri):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조림이나 데리야끼 요리에 넣으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깊은 맛이 납니다.
- 부드러운 단맛: 자극적인 그저 다디단 단맛이 아니라,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마일드한 단맛이라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습니다. 요거트나 홍차에 넣어 드셔보세요.
마무리
“설탕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 대신, “어떤 설탕을 먹을까”를 고민해 보세요. 차가운 사탕수수 대신, 홋카이도의 흙이 품어낸 따뜻한 뿌리 채소의 힘.
올리고당이 살아있는 텐사이 설탕으로, 내 몸의 온도는 높이고 칼로리 걱정과 스트레스는 낮추는 똑똑한 단맛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