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의 킷사텐(레트로풍의 카페) 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손님, 나폴리탄 파스타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파스타에 케첩이라니, 너무 달지 않을까?” 혹은 “피망이 파스타에 어울릴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나폴리탄의 정체성이랍니다!
케첩의 달콤새콤한 맛이 면에 착 달라붙고, 마지막에 넣은 버터가 모든 맛을 고급스럽게 감싸 안아주는 그 밸런스가 은근히 중독적이거든요.
1. 나폴리탄의 매력 포인트
케첩의 변신: 케첩을 단순히 소스로 뿌리는 게 아니라, 팬에서 충분히 볶아 신맛은 날리고 단맛과 감칠맛을 농축시키는 것이 비법입니다. [09:15 ]
피망의 존재감: 아삭한 피망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파스타에 산뜻한 향과 식감을 더해줍니다. [08:42 ]
버터의 마법: 마지막에 들어가는 버터 한 조각이 케첩의 가벼운 맛을 묵직하고 부드러운 ‘요리’로 승화시켜 줘요. [06:13 ]
2. 코우켄테츠의 ‘집에서 만드는 꿀맛 나폴리탄’ 레시피
제가 집에서 요리 할 때 많이 참고하는 일본의 요리 연구가이자 유튜버, 코우켄테츠 님의 레시피를 공유 해 드릴게요!
이 분의 레시피는 하나도 거를 것 없이 맛있어서 일본 요리 집에서 만들어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이 참고 해 보시면 좋을 유튜브 채널이에요! 맛있는데 만드는 법도 정말 자세히 설명 해 주세요.
■ 재료 준비
파스타 면 (160g): 조금 굵은 면(1.8mm 이상 추천)을 평소보다 1분 더 푹 삶아 쫄깃하고 통통한 식감을 살려주세요. [03:12 ]
부재료: 소시지4(손으로 툭툭 뜯거나 칼로 어슷설기 해 주세요), 양파 반 개, 피망1 [02:13 ]
양념: 케첩 6큰술, 우스터 소스 1작은술, 다진마늘 약간, 버터, 파마산 치즈 가루 [05:12 ]
■ 만드는 법 [03:28 ]
야채 손질: 양파는 얇게 썰고, 피망은 둥근 모양을 살려 썰어줍니다. 소시지는 어슷설기 혹은 손으로 과감하게 찢어주세요
볶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소시지를 볶다가 피망을 넣어 향을 냅니다. (피망의 색을 살리고 싶다면 중간에 잠시 꺼내두어도 좋아요!)
소스 농축: 야채가 익으면 케첩과 우스터 소스, 다진마늘 약간 넣어 볶아줍니다. 볶는 동안 케첩의 산미가 어느정도 날아가며 풍미가 확 살아나요. 그리고 면수를 한국자 넣어 끓여줍니다.
면 투하: 삶은 면을 넣고 버터를 바로 넣어요. 그래서 삶은 면과 버터를 먼저 한 번 섞어줍니다. 그 다음 소스가 잘 배도록 섞어줘요.
마무리: 불을 끄거나 약불에서 버터 한 조각과 치즈 가루를 넣고 휘리릭 버무려주면 완성! [06:13 ]
[마무리]
나폴리탄은 격식을 차리기보다 편안한 차림으로 후루룩 먹어야 제맛입니다. 피망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케첩의 익숙한 맛과 함께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주말 오후, 냉장고 속 피망과 케첩으로 짧지만 재밌는 일본 여행 떠나 보시면 어떠셔요?
여러분의 가벼운 채소 습관 이 오늘도 맛있는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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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일 북쪽, 홋카이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일본의 가정식, 발효음식, 그리고 재료 본연의 힘을 살린 순한 레시피들을 기록합니다.
시간이 빚어낸 발효의 깊은 맛과 신선한 원물 그 자체가 우리 몸을 가장 자연스럽게 치유해 준다고 믿으니까요.
자극 없는 따뜻한 밥상과 홋카이도의 맑은 공기가, 이 공간을 들러주시는 모든 이의 일상에서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랍니다.